등록 : 2005.07.19 16:52
수정 : 2005.07.19 16:52
탤런트 최진실(37·사진)이 드라마 출연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최진실은 다음달 말 시작될 한국방송 수목드라마 <장밋빛 인생>(극본 문영남, 연출 김종창)에 출연키로 외주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와 16일 계약을 했으나, 문화방송 쪽이 자신들과 맺은 전속 출연계약 위반이라는 이유로 이의를 제기했다. 문화방송 쪽은 2000년 이전 최진실과 300회의 드라마 전속출연 계약을 했고, 이후 <장미와 콩나물> <장미의 전쟁> 등에 출연한 뒤 40여회의 출연 분량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동아 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계약이 오래 전에 이뤄져 최진실씨가 잘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진실은 <장밋빛 인생>에서 이혼을 앞두고 암에 걸린 주부 ‘맹순’역으로 출연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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