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은 22일 ‘방청객의 인위적 연출음’ 사용을 자제하기로 한국방송·에스비에스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청자 서비스를 강화하고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노력하겠다는 뜻에서다.
이른바 ‘늑대 울음 소리’라고 불리는 탄성음과 웃음 소리 등 연출음은 녹화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살리려는 의도로 쓰여왔으나 최근 지나치게 자주 사용되고 시청자들의 정서 획일화를 강요하는 부작용을 낳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방송 관계자는 “지나치게 과장된 탄성음이나 웃음 소리 등이 아닌 프로그램 방청 도중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웃음 소리와 반응은 그대로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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