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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05.21 19:48 수정 : 2012.05.21 19:48

한국방송 다큐 ‘이카로스의 꿈’
패러글라이딩으로 세계 첫 횡단

히말라야의 하늘을 패러글라이딩으로 비행한 기록을 담은 한국방송 3부작 다큐멘터리 <이카로스의 꿈>이 26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9시40분 방송된다.

산악인 박정헌 대장과 패러글라이딩 전문가인 홍필표·함영민씨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168일 동안 히말라야 동서 2400㎞ 상공을 여행했다.

카메라를 지상과 낙하산에 모두 설치해 히말라야의 지상과 상공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촬영감독도 직접 패러글라이딩을 하면서 풍경을 촬영하고, 세 명의 원정대원도 6㎜ 카메라를 이용해 히말라야 마을에 불시착할 때마다 마을과 현지 사람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제작진은 패러글라이딩으로 히말라야 동서 횡단을 시도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

박 대장은 2005년 히말라야 촐라체 북벽에서 하산 도중 사고로 손가락 8개를 잃었다. 암벽 등반 대신 패러글라이딩으로 히말라야를 여행했다.

그는 “등산도 위험하지만, 비행은 땅에서 발이 뜨는 순간부터 발이 닿는 순간까지 한순간도 위험하지 않은 순간이 없다”며 원정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말로 설명하기 힘든” 히말라야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강조했다. ‘신화의 시작’, ‘신들의 땅’, ‘촐라체의 기억’ 차례로 방송된다.

박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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