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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앞 음악인 비상대책위원회’가 2일 오전 서울 서교동 이리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화방송> ‘음악캠프’ 방송사고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인디음악문화 전체가 매도돼서는 안된다고 우려를 나타낸 뒤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양예나 인턴기자 yenai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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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위는 이날 서울 홍대 앞 이리카페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홍대 앞에는 30여개 공연 클럽과 500여개 밴드가 활동하며 그만큼 다양한 장르와 표현 방식이 있다”며 “극단적인 예외상황을 들어 전체에 낙인을 찍지는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1996년부터 2004년까지 클럽을 운영한 김현숙씨는 “오랫동안 인디밴드들을 보아왔지만 그런 일이 있었다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비상대책위는 “<문화방송> ‘음악캠프’는 인디 음악이 가진 문화 다양성과 건강성에 주목해 새로운 시도를 해온 프로그램인 만큼 제작진의 노력이 물거품이 돼서는 안 될 것”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한 자체 캠페인 △‘음악캠프’ 재개를 위한 지지 서명 등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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