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8.03 14:31
수정 : 2005.08.0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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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장밋빛 인생 첫 촬영 2일 인천공항에서 진행된 KBS 새 수목드라마 '장밋빛 인생'의 첫 촬영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최진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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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이 드라마에서 맨 얼굴을 공개했다.
그는 2일 인천공항에서 진행된 KBS2TV 새 수목드라마 '장밋빛 인생'(극본 문영남. 연출 김종창)의 첫 촬영현장에서 노 메이크업에 촌스러움으로 대변되는 일명 '아줌마 패션'을 선보이며 억척 아줌마 '맹순이'로 변신했다.
이날 촬영장면은 맹순이가 미국에서 귀국하는 남동생 '맹철수'를 공항에서 기다리는 장면.
제작사 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최진실씨는 맹순이가 남동생을 기다리다 다리가 아파 대기실 의자에 앉아 다리를 주무르는 장면에서 주변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치맛자락을 들어올리며 다리를 주무르는 등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이날 촬영현장에서는 웃지못할 해프닝도 있었다. 연기자들의 안전과 드라마 촬영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대기 중이던 인천공항 안전요원들이 최진실이 자신들의 눈 앞에서 촬영 준비를 하고 있는데도 알아보지 못하고 제작진에게 그의 도착 여부를 물어 촬영장을 일순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것.
최진실을 포함, 손현주, 이태란 등이 출연하는 '장밋빛 인생'은 '부활' 후속으로 24일부터 전파를 탄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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