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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티 로드 진행자인 박수진씨와 김성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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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티 로드’ 김성은·박수진
“무한리필 막창 먹고 병원까지 갔어요”
케이블 채널 맛집 탐방 프로 진행
절친 두 배우의 맛깔난 수다로 인기
“촬영없는 날, 야채 위주로 먹어요”
먹고 또 먹는다. 케이블 채널 <올리브>의 맛집 탐방 프로그램 <2013 테이스티 로드>의 두 진행자 박수진(28·사진 왼쪽)과 김성은(30)은 프로그램에서 하루에 맛집 4~5군데에 들러 매번 나오는 푸짐한 음식에 환호하며 맛깔스럽게 먹는다. 날씬한 두 사람의 모습과 어울리지 않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과연 하루에 촬영이 전부 이뤄지는지, 정말 다 먹는 건지, 의문을 품는다. 10일 오후 서울 이태원동의 한 식당에서 <2013 테이스티 로드>를 촬영하는 이들을 만났다. 촬영은 하루 만에 다 이뤄지고 있었다.
“저희가 보통 여자들보다 먹는 양이 많긴 해요.” 박수진은 놀랄 일도 아니라는듯 태연하게 말했다. 김성은의 대답은 조금 달랐다. “수진이는 맛있는 게 나와도 참아요. 카메라가 돌 때만 먹고, 돌지 않을 때는 꾹 참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못 참고 계속 먹게 돼 힘들었어요.” 박수진은 2010년 10월부터 시즌1과 시즌2를 찍었지만, 김성은은 시즌3에서 합류했다.
그래서 김성은은 시즌3 촬영 초반에는 소화제도 자주 먹었다고 했다. 둘이 합쳐 100 접시를 먹어야 하는 ‘무한리필’ 편을 촬영할 때는 병원 신세까지 져야 했다. 김성은은 “막창 한 접시 양이 얼마나 많던지, 그 다음날 과식과 소화불량 때문에 병원에 가서 링거도 맞았다”고 말했다.
이렇게 먹으면 살은 안 찔까? 이들은 “찐다”고 했다. 몸매를 관리하는 비결은 <테이스트 로드>를 촬영하지 않는 다른 날에 있다. 박수진은 “촬영 없는 날은 야채 위주로 조금만 먹는다”고 말했다. 이런 ‘관리’가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 “삼겹살 특집을 찍고 나면 질려서 한 달간 삼겹살 못 먹는 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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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티 로드 진행자인 박수진씨와 김성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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