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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라디오 광복특집 ‘우토로에 뜬 조선달’ |
SBS 라디오 러브FM(103.5㎒)이 15일 오전 11시 5분에 광복 60주년 특집 프로그램 '우토로에 뜬 조선달'을 방송한다. 강제 철거 위기에 놓인 일본 속 마지막 조선인 마을 우토로에 살고 있는 재일동포의 삶과 아픔을 돌아본다.
징용조선인 집단촌인 우토로에는 현재 65세대 200여 명의 한국인이 살고 있다. 그 곳은 도로포장도 제대로 돼 있지 않고 판잣집과 움막이 자리잡고 있다. 1988년에야 수도 시설이 처음 들어설 정도로 어려운 환경이다. 그나마 우토로의 한국인들은 현재 개발 논리에 밀려 1940년대부터 살아온 그곳으로부터 쫓겨날 위기에 처해 있다. 그들은 한국과 일본 정부로부터 동시에 외면당하면서 잊혀지고 있는 셈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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