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8.14 18:10 수정 : 2005.08.14 20:23

마이클 잭슨

미국의 팝 스타 마이클 잭슨(46)이 중동의 걸프 연안 해상국인 바레인으로 영구 이주할 예정이라고 중동권 신문 <앗샤르크 알-아우사트>가 13일 보도했다.

잭슨은 어린이 성추행 사건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2주 뒤인 지난 6월29일 바레인으로 휴식 여행을 떠났었다.

이 신문은 잭슨의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바레인의 쾌적한 주거 환경에 만족한 잭슨이 자녀들과 함께 바레인에서 살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잭슨이 이를 위해 바레인에서 2번째로 큰 무하라크섬 인근의 암와지섬에 2개의 큰 빌라를 구입했다고 덧붙였다. 잭슨은 또 자신이 타고 다닐 팬텀 롤스로이스와 G.T. 콘티넬탈 등 2대의 고급차와 함께 자녀들을 위한 지프도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잭슨이 로스앤젤레스의 네버랜드 저택을 버리고 바레인 정착을 결심한 직접적인 동기는 자녀들이 친구들과 마음껏 나돌아 다닐 수 있는 환경에서 살기를 희망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잭슨이 이슬람으로 개종한 동생의 권유로 바레인에 머물면서 현지 유명 쇼핑몰을 2차례나 방문했는데, 이 때 만난 바레인 팬들의 과장되지 않은 반응을 보고 기뻐했다”고 전했다.

한편 독일 언론들도 잭슨이 미국 생활에 염증을 느껴 베를린으로 이주하길 원한다고 최근 보도했으나,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카이로/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