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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내 딸 서영이>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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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기 피디가 말하는 결말은…
시청률 50%를 노리는 <한국방송>(KBS) 2텔레비전의 주말 드라마 <내 딸 서영이>의 결말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인공 이서영(이보영)과 아버지 이삼재(천호진) 간 갈등이 봉합되는 과정 속에서 3월2일과 3일 단 2회분을 남기고 이삼재가 쓰러지자, 누리꾼들은 과연 그가 일어설 수 있을지 설왕설래하며 결말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회에서 이삼재는 사위 강우재(이상윤)를 구하려다 차에 치인 후유증으로 생긴 복막염 탓에 회복이 어려운 상태가 됐다. 병실로 달려온 딸을 희미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이삼재는 숨이 거의 끊어질 듯한 상태로 보였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연출을 맡은 유현기 피디의 인터뷰 내용을 거론하며 이삼재가 일어설 것으로 예상하는 쪽이 많다. 유 피디는 26일 한국방송 누리집에 실린 인터뷰에서 “주말극인 이상 아주 좋은 결말을 준비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슬플 수도, 어떻게 보면 기쁠 수도 있지만 시청자들이 좀 더 공감하고 감동받을 수 있는 엔딩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한겨레> 인터뷰에서도 극 전개 방향이 “결국은 화해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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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내 딸 서영이> 종방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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