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필(63)
|
조용필 19집 ‘헬로’ 신곡 네이버뮤직 생중계
‘전설’급 가수는 처음…젊은 홍보 방식 눈길
‘가왕’ 조용필(63)은 역시 ‘영원한 오빠’였다. 새달 23일 10년 만의 새 음반인 19집 <헬로>를 발표하는 조씨의 예상을 뛰어넘는 ‘젊은’ 홍보 방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씨는 음반 발매 당일 저녁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신곡을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어 쇼케이스-헬로!’를 열기로 했다. 조씨가 요즘 아이돌 가수 사이에서 일반화된 신곡 쇼케이스를 하는 건 데뷔 4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더군다나 이날 쇼케이스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돼 피시(PC), 스마트폰 등으로 볼 수 있다. 자신의 라이브 무대를 이전에 단 한 번도 방송 생중계를 한 적 없는 조씨로서는 파격적 행보다.
네이버 생중계 서비스는 최근 음악계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홍보 방식이다. 지난해 9월 시작 이후 소녀시대, 지드래곤, 샤이니 등 세계적 팬을 거느린 아이돌 가수나 십센치, 브로콜리 너마저 등 탄탄한 마니아 팬을 지닌 인디 음악인 위주로 진행돼 왔다. 모바일 기기에 친숙한 젊은 시청자층을 끌어들일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더해져 웬만한 지상파 방송보다 홍보 효과가 낫다는 얘기도 나온다. 그렇더라도 조씨처럼 ‘전설’ 급 가수가 방송이 아닌 인터넷 생중계로 신곡을 공개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
19집 <헬로>
|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