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3.04.05 10:59
수정 : 2013.04.05 15:57

지난 2월 <문화방송>(MBC)을 떠난 최일구 앵커가 케이블 채널 <티브이엔>(tvN)의 인기 프로그램 <에스엔엘(SNL) 코리아>의 간판 꼭지인 ‘위켄드 업데이트’의 진행자로 나선다. 티브이엔은 최 앵커가 13일부터 ‘위켄드 업데이트’의 진행자로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위켄드 업데이트’는 정치·경제·문화 등 사회 전반의 이슈들을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다루는 꼭지로, 지난 시즌에서는 장진 감독이 배우 고경표와 함께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의 안상휘 피디는 “’에스엔엘 코리아’는 예능 프로그램에 속하지만 거침없는 풍자와 패러디가 주를 이루는 시사적인 성격이 강한 프로그램”이라며 “최 앵커는 진행자로 더할 나위 없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최 앵커는 지난해 문화방송 노조 파업에 참여했다가 징계 성격이 강한 교육 명령을 받아 방송에 복귀하지 못했고 올해 2월 문화방송에 사표를 냈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사진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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