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큐 공감(한국방송1 밤 10시50분) ‘천재 음악가’, ‘기인’으로 불리던 피아니스트 임동창씨가 전북 남원에서 ‘문제아’들을 음악으로 가르치고 함께 살아가는 학교 이야기를 담은 ‘절로절로 저절로’ 편. 임씨는 7년 전 충남 서천에서 ‘음악캠프’를 열어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삶을 시작했고, 지금은 남원 시골 마을에 있는 100년도 넘은 한옥에서 세상이 외면하는 ‘문제아’ 열댓명과 함께 산다. 10대부터 30대까지 있는 제자들은 학교를 자퇴하거나 직장을 그만두는 등 사연도 제각각이다. 머리카락이 없는 임씨는 ‘블링블링’으로 불린다. 이 블링블링 선생님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진정한 자신의 길을 찾으라’고 할 뿐이다. 학생들은 간판도 시간표도 없는 이 정체불명의 학교 안에서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3년간 관찰을 통해 그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했는지 보여주고, 진정한 교육의 의미가 무엇인지 묻는다.
|
세계테마기행(교육방송 저녁 8시50분) ‘공존의 힘, 스리랑카’ 편 2부. 자연과 어우러져 공존하는 스리랑카인들의 종교적 삶을 살펴본다. 70%가 불교를 믿기 때문에 불기를 사용하는 스리랑카에서는 양력 4월14일에 새해 맞이를 한다. 이날은 불교뿐 아니라 힌두교 신자들도 열린 마음으로 이웃을 받아들이고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눈다. 스리랑카 남서부의 성지인 스리파다에서 벌어지는 큰 축제의 활기찬 모습을 담았다.
|
다큐프라임(교육방송 밤 9시50분) 서양 문명의 원형인 고대 로마를 3차원(3D) 영상으로 조명한 ‘위대한 로마’ 3부작 중 2부. 폼페이는 2000여년 전 대폭발로 순식간에 사라졌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화산재가 도시를 잘 보존시켜, 폼페이의 재발견과 발굴로 당시 로마의 문명과 생활상을 완벽에 가깝게 재연할 수 있게 됐다. 당시 서로 사랑하는 남녀를 주인공으로 설정해 화산 폭발 전후 상황을 구체적으로 묘사한다.
|
시사기획 창(한국방송1 밤 10시) 지난해 개정된 입양특례법이 시행된 뒤로 까다로운 법 때문에 친부모와 양부모 모두 입양을 기피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개정된 입양특례법은 출생신고와 같은 정확한 기록을 남기도록 해 나중에라도 입양인들이 뿌리를 찾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 아이를 입양시키는 데 숙고하는 시간을 갖도록 입양 숙려기간을 의무화했다. 미혼모와 입양 부모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