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3.05.15 15:24
수정 : 2013.05.16 08:37
|
가수 서태지(오른쪽)가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6세 연하의 배우 이은성과의 결혼을 발표하며 공개한 사진. 서태지컴퍼니 제공
|
16살 차…2009년부터 본격 만나
가수 서태지(41)와 배우 이은성(25)이 결혼한다고 서씨의 소속사 서태지컴퍼니가 15일 밝혔다.
서태지가 2008년 발표한 8집 수록곡 ‘버뮤다 트라이앵글’의 뮤직비디오에 이은성이 출연하면서 알게 된 둘은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만나 3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하게 됐다.
서태지는 이날 자신의 누리집인 서태지닷컴을 통해 “오랫동안 기다려온 나의 짝을 찾았다. 그리고 이제 그 사랑하는 나의 짝과 결혼하려 한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두 사람의 결혼식 날짜와 장소는 공개하지 않을 예정으로 조만간 양가 부모를 모신 가운데 조용히 결혼식을 치를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태지는 또 팬들을 향해 “내가 음악을 하고 최고의 팬들을 만났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어. 또 다른 두근거림으로 시작될 우리의 새로운 음악 여정도 기대해주길”이라고 새 음반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이은성은 2003년 <한국방송> 성장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해 주목받은 이후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지만, 영화 <국가대표>(2009) 이후엔 적극적인 연예활동을 펼치진 않았다.
서태지는 2011년 과거 배우 이지아와 비밀리에 결혼했으나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세간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