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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획 창(한국방송1 밤 10시) ‘강한 일본, 아베의 함정’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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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바다 생물 사는 ‘서천 갯벌’ 한국기행 ‘서천’(교육방송 밤 9시30분) 2부 ‘갯벌에 살어리랏다’ 편. 충청남도 서남단에 위치한 서천은 갯벌의 고장이다. 서천 갯벌은 국내에서 순천만·무안에 이어 세번째로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곳으로, 다양한 바다 생물이 넘치는 황금어장이다. 선도리 마을 사람들은 하루 두 번 물 빠지는 시간이면 한 손엔 소금, 또 다른 손엔 호미를 들고 모여든다. 제철인 맛조개를 캐기 위해서다. 소금을 뿌리면 맛조개가 쏙쏙 올라와 잡는 재미가 쏠쏠하다. 옆 마을 장포리 갯벌에선 돌을 담처럼 쌓아 조수간만 차이로 고기를 잡는 ‘독살’이 전해 내려온다. 철새 도래지인 유부도에선 백합 캐기가 한창이다.
암과 싸우는 두살배기 윤한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스비에스 오후 5시35분) 베트남 출신 엄마와 제주도 토박이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윤한이의 첫번째 생일잔치가 열린다. 윤한이네 가족은 푸른 바다가 보이는 제주에서 살지만 윤한이는 서울의 병원에서 지내는 시간이 더 많다. 갓 2살을 넘긴 윤한이는 척추와 간에 8㎝정도의 신경모세포종이라는 암을 달고 태어나 어린 몸으로 병마와 싸우고 있다. 부모는 병치레로 엄두를 내지 못한 윤한이의 돌잔치를 뒤늦게 열어주기로 했다. 가슴에 긴 호스를 달고, 어른도 힘든 항암 치료를 견디며 한 해를 넘겨준 윤한이를 바라볼 때마다 부모는 그저 미안하고 고마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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