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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획 창(한국방송1 밤 10시) ‘두 개의 시선, 전시작전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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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불곰의 사계절 세계의 눈(교육방송 밤 11시15분) ‘알래스카의 불곰’ 편. 얼음과 바위로 덮인 척박한 땅, 알래스카는 북미에서 인구 밀도도 가장 낮고 혹독한 기후와 환경 때문에 웬만한 동식물은 버텨내기 힘들다. 그럼에도 야생의 낙원으로 꼽히는 이곳에서 사는 불곰을 만나본다. 몸무게 400㎏에 키 3m나 되는 큰 덩치의 불곰은 겨울잠에 들어가기 전 영양분을 충분히 비축해야만 한다. 불곰이 가장 좋아하는 먹이는 홍연어다. 알래스카에서 태어나 넓은 바다로 갔던 연어는 산란기에 고향으로 거슬러 올라온다. 여름이면 카트마이 국립공원의 브룩스강은 홍연어 떼의 대이동으로 붉게 물들고, 불곰들은 폭포 앞으로 모인다. ‘국내 단 2명’ 희귀병 앓는 보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스비에스 오후 5시35분) 이제 3살인 보배는 또래들이 즐겨 먹는 과자나 달콤한 초콜릿, 맛있는 고기반찬들을 먹을 수가 없다. 아직까지 흰쌀로 만든 이유식만 먹을 뿐이다. 맛있는 음식을 못 먹게 하는 엄마가 밉기만 하다. 보배는 국내에서 단 두 명만 지녔다는 희귀 질환인 바덴뷔르흐증후군, 자가면역장병증, 선천성거대결장증을 앓고 있다. 음식을 맘대로 먹지도 못하는데 잦은 설사로 하루에 20차례 넘게 화장실을 들락거린다. 이미 대장의 전체를 잘라내고, 소장만 남은 보배는 밥을 먹다가도, 잠을 자다가도, 장이 막히지 않기 위해서 하루의 반을 화장실에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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