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9.01 11:37 수정 : 2005.09.01 11:37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 영욕의 삶을 살았던 조선의 마지막 왕비 이방자 여사를 다룬 드라마 제작이 추진중이다.

외주제작사 삼화프로덕션의 신현택 회장은 8월 30일 MBC 특별기획드라마 '신돈'의 중국 촬영현장인 베이징에서 "'신돈'의 정하연 작가와 함께 이방자 여사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제작을 준비중"이라며 "현재 시놉시스가 완성된 상태이며 주연으로는 김희애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이방자 여사가 드라마에 등장한 적은 있지만 그의 일생을 본격적으로 다룬 작품은 없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작업이 될 것"이라며 "이방자 여사의 삶을 통해 일본의 조선 침략이라는 아픈 역사를 조명하고 이를 젊은 층에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본명이 나시모토 마사코인 이방자 여사는 일본 왕족 출신으로 영친왕과 결혼해 왕세자 이구 씨를 낳았다. 그는 영친왕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한국에 남아 사회복지사업을 펼치다 1989년 창덕궁 낙선재에서 숨을 거뒀다.

(베이징=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