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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획 창 ‘해양대전 북극’(한국방송1 밤 10시) ‘코리안 골든 루트를 열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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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방현석과 떠나는 베트남 세계테마기행 ‘천 개의 얼굴, 베트남’(교육방송 저녁 8시50분) 소설가 방현석과 함께 천 가지 얼굴을 가진 베트남을 찾아가본다. 베트남 남부로 향하는 길에 있는 속짱에서 열린 베트남 남부 최대의 물 축제에서 물과 함께 수천 년을 살아온 베트남 사람들을 만난다. 2m가 넘는 장대 ‘까께오’ 위에 올라가서 고기를 잡는 어부들, 곡예를 연상하게 만드는 독특한 고기잡이 방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바베호수의 소수민족 따이족 등 이색적인 풍경을 만난다. ‘베트남의 숨은 보석’이라고 불리는 짱안에서는 9개의 석회동굴과 호수, 석회암 절벽 등 베트남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절경을 본다. 제주 밭담과 청산도의 구들장 논 다큐 공감 ‘바람과 돌이 전하는 이야기’(한국방송1 밤 10시50분) 세계농업유산에 등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는 제주 밭담과 전남 완도군 청산도 구들장 논을 찾아간다. ‘돌의 섬’이라 불릴 정도로 구릉과 암석이 많은 청산도에서는 농사지을 땅을 확보하기 위해 구들장 논을 만들어냈다. 구들장을 놓듯 돌을 쌓고 그 위에 흙을 50㎝ 가량 깔아놓은 것이다. 구들장 논은 섬 사람들에게 벼농사는 물론 보리나 마늘의 이모작도 가능케 했다. 역시 돌이 많은 제주도에서는 억척스럽게 돌을 골라내 밭을 일궜고, 골라낸 돌들은 흑룡이 꿈틀대듯 이어져 ‘흑룡만리’라 불리는 돌담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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