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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눈 ‘대양의 지배자들’(교육방송 밤 11시15분) 3부작 가운데 1부 ‘바다의 거인, 고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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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전용 응급실의 긴박한 24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스비에스 오후 5시35분) 우주선 모양의 문을 따라 들어가면 펼쳐지는 ‘소아전용 응급실’의 긴박한 24시를 살펴본다. 이곳은 병원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꾸몄고, 소아 전문 의료 장비가 구비돼 안전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구조대원과 함께 도착한 환자는 길을 건너다 교통사고를 당한 여자아이다. 팔의 골절과 뇌출혈 증세가 있는 아이에겐 1분, 1초가 극심한 고통인 위급한 상황이다. 골절, 화상, 고열, 탈골로 병원을 찾은 아이들, 야구를 하다 머리를 다친 아이까지 있어 소아 전용 응급실에는 온종일 긴장감이 흐른다. ‘70년 해로’ 부부의 가슴 따뜻한 삶 인간극장(한국방송1 아침 7시50분) ‘그대와 해로하고 싶어라’ 5부작 가운데 2부. 경북 예천, 막바지 깨 타작이 한창인 시골 마을에서 70년째 해로 중인 권병관(91)·윤사연(85)씨 부부의 가슴 따듯해지는 일상을 들여다본다. 인생의 봄, 꽃 같던 시절에 만나 7남매 기르며 바쁘게 살아온 부부에게도 인생의 겨울이 찾아왔다. 흑단 같던 머리엔 흰서리가 내리고, 정정하던 육체엔 세월의 찬바람이 불지만 함께이기에 마냥 춥지만은 않다. 권씨의 소원은 100살까지 직접 농사지으며 악착같이 거둬 아낌없이 이웃과 나누는 것이다. 아내 윤씨도 주변 사람들을 배불리 먹여야 직성이 풀린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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