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4.03.06 19:38
수정 : 2014.03.0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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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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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면은 무슨…꽃할배들 스페인에 떴다
꽃보다 할배(티브이엔 밤 9시50분) 이순재(79)·신구(78)·박근형(74)·백일섭(70) 등 네 명의 할배와 ‘짐꾼’ 이서진(43)이 세 번째 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지는 정열의 나라 스페인이다. 이들은 2월1일부터 10일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마드리드까지 배낭여행을 했다. 할배들의 나이가 한살씩 더 많아졌는데도 스케줄은 이전보다 더 힘들어졌고 용돈마저 줄어들었지만 제작진은 여전히 아무것도 안 도와줬다고 한다. 연출을 맡은 나영석 피디는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여행에서는 할배들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이전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감정들을 보여준다. 할배들끼리 다투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고 욱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짐꾼·가이드·통역 등 1인 다역을 소화하는 이서진의 활약 폭도 더욱 커졌다. 나 피디는 “이서진은 제작진과 ‘밀당’을 넘어선 다툼을 벌인다. 1탄 프랑스·스위스, 2탄 대만 여행에서는 예의를 차려 서로 존댓말을 하며 부탁하는 분위기였는데 이번 시즌에는 다르다. 서로 체면 같은 거 안 차리고 달려드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스페인 편 전체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93점”이라는 점수를 줘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뉴욕판 ‘로미오와 줄리엣’
고전영화극장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교육방송 밤 10시45분) 감독 로버트 와이즈·제롬 로빈스, 출연 나탈리 우드·리처드 베이머. 뉴욕 빈민가의 뒷골목 웨스트 사이드에서 두 불량소년 그룹이 세력 다툼을 한다. 유럽계 이민 후손들인 제트단과 푸에르토리코계의 샤크단이다. 제트단 리더인 리프는 샤크단에게 결투를 신청하기 위해 절친한 친구 토니에게 도움을 청한다. 리프의 부탁으로 댄스 파티에 간 토니는 샤크단 리더 베르나르도의 동생 마리아를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그날 밤 토니는 마리아의 집을 찾아가 둘의 사랑을 확인한다. 그러나 제트단과 샤크단의 대립은 더 심해져 드디어 결전의 날이 다가오는데….
소치 패럴림픽 뛰는 태극전사들
2014 소치장애인겨울올림픽 특집-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다(한국방송1 밤 12시10분) 세계인의 환호와 감동 속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 2014 소치겨울올림픽. 하지만 올림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7일부터 소치겨울동계올림픽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알파인스키·크로스컨트리스키·휠체어컬링·아이스슬레지하키 등 4개 종목에 27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의 가장 큰 과제는 추위와의 싸움. 장애로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기 힘든 터라 동상과 부상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된다. 하지만 온갖 어려움을 이겨낸 선수들은 가슴에 태극 마크를 달고 전장에 나선다. 여러 사연을 품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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