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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시청률, ‘태극기 휘날리며’ 1위 |
영화가 휩쓸었던 작년 추석과 달리 올해는 오락 프로그램이 강세를 보였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사실상 추석 특집 프로그램이 시작된 16일부터 19일까지 시청률을 조사한 결과 특집 프로그램중 SBS가 내보낸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20.7%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는 영화보다는 오락 프로그램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1~10위중 7개를 영화가 싹쓸이했던 전년도와 달리 올해는 3위 '반지의 제왕3'(SBS), 5위 '아라한 장풍대작전'(MBC), 6위 'B형 남자친구'(KBS2) 등 4편에 불과했다.
이에 비해 SBS '빅스타 NG열전'이 2위에 오르고 MBC '나훈아의 아리수'가 4위, SBS '한미일 마술 대격돌'이 7위에 오르는 등 6개의 오락프로그램이 순위에 올랐다.
특집 드라마로는 3사중 SBS TV '하노이신부'가 9.0%로 전체 22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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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희 기자 kah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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