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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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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신세경 주연 10일 첫방송
“칼이 돋는 것이 우리 정체성”
KBS 2TV 새 수목극 ‘아이언맨’은 여느 드라마처럼 사랑이라는 묘약을 통한 ‘치유’와 ‘성장’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그러나 주인공 몸에서 칼이 돋아난다는 비현실적인 설정은 일단 드라마에 대한 흥미를 돋우는 요소다.
드라마는 몸과 마음에 시퍼런 칼날을 품은 채 삶을 저주하고 세상과 거리를 뒀던 남자가 어떻게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는지를 그린다.
오는 10일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용수 PD는 “로맨틱 코미디 요소가 있지만 몸에서 칼이 돋아난다는것이 우리 드라마의 정체성”이라고 밝혔다.
김 PD는 “이유가 무엇이든 상처받은 사람들이 우리 드라마를 보면서 그 상처를 치유하고 희망을 품게 해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획의도”라면서 “그 상처를 표현하는 방식이 온몸에 칼이 돋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우 이동욱(33)이 분한 아이언맨 주홍빈은 깊은 상처가 곪다 못해 분노만 남았고 그것이 칼날로 돋아나는 남자다.
특히 그 분노는 독선과 독단으로 자식들 인생을 마음대로 주물러 왔던 아버지 주장원(김갑수 분)을 향해 있다.
게임회사 CEO인 주홍빈은 자신의 상처를 감추기 위해 상대를 향해 독설에다 주먹질과 발길질도 서슴지 않는다.
초반 주홍빈과 대척점에 있는 캐릭터가 배우 신세경(24)이 분한 손세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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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신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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