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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한국방송1 토 밤 10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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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결혼식 앞둔 한 여자의 이야기 드라마 페스티벌(문화방송 일 밤 12시5분) ‘가봉’편. 딸의 결혼식을 앞둔 한 여자의 이야기로 30여년 전 자신이 일했던 곳을 찾아가 당시를 회상한다. 1970년대 실력 좋은 재단사 성현(허정도)은 경희(서예지)와 만나 사랑을 싹 틔웠다. 1970년대 느낌을 살리기 위해, 경희네 집으로 등장하는 전북 전주시 일대의 동네에는 직접 골목에 연탄을 쌓고 흑백 전단지를 따로 인쇄해 붙이기도 했다. 극본 문수정, 연출 장준호.
‘유난히 재수 없는’ 여자와 웹툰작가 드라마 스페셜(한국방송2 일 밤 12시10분) ‘운동화를 신은 신부’편. 뭘 해도 잘 안 풀리는 ‘유난히 재수 없는 여자’ 이청아(박보경)와 팔로워 20만의 웹툰작가인 김진우(장희순)가 만나 새로운 연애풍속도를 펼친다. 개그우먼 신보라가 이청아의 친구 미정으로, 이이경이 결혼식장에서 도망친 이청아의 신랑으로 각각 출연했다. ‘한국방송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4’의 27번째 작품으로, 올해 마지막이다. 극본 유정희, 연출 이은진.
개구쟁이 달나라 토끼들과 아빠 애니퐁(한국방송1 토 오후 2시15분) 새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첫 방송. 미취학 어린이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이 대상이다. 전체 15분으로 ‘마이티 래빗’, ‘잡스’, ‘헝그리 보보’ 등 세 꼭지로 이뤄졌다. 마이티 래빗은 개구쟁이 달나라 토끼들과 아빠 토끼가 주인공이다. 모든 대사를 영어로 처리해 영어학습 효과를 노렸다. 잡스는 의사, 소방관 등의 직업세계를 재미있게 그렸다. 헝그리 보보는 배고픈 늑대가 어린 양을 노리다 번번이 좌절한다는 얘기다.
‘우주에서 물구나무서기’ 등 방송 독립영화관(한국방송1 토 밤 1시5분) ‘서울독립영화제(SIFF) 40주년 특별단편선’의 두 번째. 올해로 40회를 맞은 서울독립영화제는 한해의 독립영화를 정리하는 최고의 독립영화제로 꼽힌다. <우주에서 물구나무서기>는 우주여행을 꿈꾸는 동훈과 영화감독을 꿈꾸는 설화의 이야기다. <피쉬>는 피시방 아르바이트생이 낚시를 좋아하는 사장 때문에 고생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가족영화>, <어느 쌀쌀한 보름밤>도 함께 방송한다.
염전마을로 배경 바꾼 ‘난쏘공’ 한국영화특선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교육방송 일 밤 11시) 감독 이원세, 주연 안성기 등. 1981년 작. 원작과 달리 염전마을이 배경이다. 난장이 김불이는 아내와 염전일을 하는 큰아들 영수(안성기), 권투도장에 다니는 둘째아들 영호(이효정), 딸 영희(금보라)와 행복동에서 산다. 그런데 바다 오염으로 다른 곳으로 이주하게 되면서 보상책으로 주택분양권을 받게 되지만, 부동산 투기업자 박우철(김추련)의 손으로 분양권이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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