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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27 18:00 수정 : 2005.09.27 18:00

교육방송이 시사다큐멘터리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남긴 것들>을 28일 밤 11시5분 방영한다. 이 다큐는 8월에 카트리나가 발생한 뒤 미국 AETN(A&E Television Network)이 제작해 히스토리채널에서 방영한 작품으로, 뉴올리언스의 피해가 컸던 이유에 주목했다.

다큐멘터리는 먼저 뉴올리언스 제방공사에 참여했던 기술자와 뉴올리언스 재해예방 예산 삭감에 반대했던 과학자의 인터뷰를 통해 카트리나가 막을 수 없는 재해였는지 알아본다. 또 해수면보다 지면이 낮고 북쪽엔 대형 호수 폰차트레인이 있는 뉴올리언스의 독특한 지리적 조건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뉴올리언스 시는 도시가 팽창하자 늪과 습지를 메워 부동산을 개발했다. 이로 인해 루이지애나 주의 지반 침하는 가속화됐고 멕시코 만 석유 발견 이후에는 더 심해졌다. 파도의 속도를 낮춰주던 산호초 파괴와 범람된 물을 빨아들이는 습지의 유실, 수십㎝의 지반 침하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던 뉴올리언스에 재난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는 의견도 들어본다.

윤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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