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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나이·직업 모두 가린 ‘마녀와 야수’ 6대1 데이트. 마녀와 야수(한국방송2 밤 8시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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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벚굴…경남 하동에 깃든 ‘봄’ 코리아 투데이(아리랑티브이 오전 11시) ‘경남 하동으로 떠나는 봄맞이 여행’ 편. 지리산을 따라 섬진강이 유유히 흐르고 남해를 굽어볼 수 있는 땅, 경남 하동은 가장 먼저 봄이 왔다가 가장 늦게 봄이 떠나가는 봄의 고장이다. 하동의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이는 눈 속에서도 피는 꽃이라 불리는 매화이다. 이맘 때면 한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하동 곳곳에서 선홍빛의 홍매와 눈처럼 하얀 백매가 화사하게 꽃망울을 터트린다. 하동의 옥종 마을에선 맑은 덕청강변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자란 옥종 딸기을 만나고, 섬진강의 끝자락과 바다가 만나는 하동포구에서는 강에서 나는 굴인 ‘벚굴’을 만난다.
수백개 적색절벽 ‘단샤산’을 가다 세계테마기행(교육방송 밤 8시50분) ‘봄이 시작되는 곳, 중국 광둥·홍콩 기행’의 4부. 붉은 노을의 단샤산(丹霞山)을 찾아간다. 단샤산은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빼어난 풍경을 자랑한다. 수백 개의 적색 절벽들이 절경을 이루는데, 배를 타고 절벽 사이를 지나갈 수 있다. 루위안에서 야오족도 만난다. 이들은 12~13세기 지금의 거주지로 이주해 고유한 문화를 일구며 살아왔다. 1200여년을 이어온, 영남의 관문인 ‘매관고도’도 찾아본다. 중원 사람들이 내려올 때면 반드시 지나야 했던 관문으로 광서지방과 광둥지방을 이어 주는 길이다. 마지막 여정으로 향긋한 차로 유명한 메이저우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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