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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중국 가무쇼에 도전장 내민 가수 량현량하. 청춘! 세계도전기(교육방송 저녁 7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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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의 실종…평생 아픈 부모들 다큐원-실종(한국방송1 밤 10시) 실종사건을 다룬 2부작 다큐 가운데 1부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 편. 실종사건은 한 해 5만여건에 이른다고 추정되지만, 정확한 통계조차 없다. 15년전 17살의 나이로 홀연히 사라진 송혜희양의 어머니는 자살로 생을 마감했고, 아버지는 트럭으로 호떡 행상을 하며 번 돈을 모조리 딸을 찾는 데 쏟아붓고 있다. 이처럼 실종자 가족의 삶은 아프기만 하다. 2003년 어린이집에서 소풍을 갔다가 실종된 모영광(당시 4살)군의 어머니 박혜숙씨는 아들을 찾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실종 관련 제도가 얼마나 미비한지 알게 됐고, 이젠 실종 관련 법과 제도를 바꾸는 일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단원 김홍도가 사랑한 꽃, 매화 여유만만(한국방송2 아침 9시40분) ‘이야기로 떠나는 역사문화기행’ 코너에서 경기도 고양시와 관련된 역사 이야기를 따라가본다.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는 일산 호수공원을 탐방하면서, 매화를 유난히 사랑했던 퇴계 이황과 단원 김홍도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단원은 그림을 팔아 3000냥을 벌면 그 중 2000냥은 매화를 사고 800냥으론 술을, 200냥으론 생활비를 충당했다고 한다. 고양시를 대표하는 음식인 웅어 이야기도 들어본다. 웅어는 수랏상 단골 메뉴일 정도로 맛이 좋아, 봄만 되면 행주나루터에 웅어 잡는 배들이 가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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