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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7 19:25 수정 : 2005.01.27 19:25



뉴에이지 피아노 선율에 젖어

세계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란츠가 2월10일 오후 3시와 7시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내한공연을 한다.

조지 윈스턴이 특유의 자연주의적이고 명상적인 음악으로 전통적 뉴에이지 음악 스타일을 세우는 데 기여했다면, 데이비드 란츠는 새롭고 다채로운 음악적 시도를 통해 뉴에이지 음악의 폭을 확장시키는 데 기여한 것으로 이름난 뮤지션이다.

피아니스트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4살 때부터 자연스럽게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한 그는 클래식은 물론 재즈·블루스·록 등 폭넓은 음악을 두루 섭렵하기 시작했다. 10대 후반 때는 록 그룹을 전전하기도 했지만, 결국은 자신의 음악적 뿌리인 피아노 앞으로 돌아왔다. 1980년대 초 음악을 통해 지친 영혼을 위로하고 사람들의 의식을 일깨우고 싶다는 생각에서 평소 친하게 지내던 명상가들을 위해 곡을 쓰기 시작했다. 83년 데뷔 음반을 낸 이후 88년 발표한 <크리스토포리스 드림>이 27주간 빌보드 뉴에이지 차트 정상을 차지하면서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도 <굿 라이프>를 발표하는 등 지난 20여년 동안 꾸준한 활동을 벌여왔다.

데이비드 란츠는 10일에 이어 12일 오후 3시 인천 학생교육문화회관, 13일 오후 4시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도 공연을 펼친다. 이들 공연 무대에는 뮤지컬 <명성황후>의 여주인공 소프라노 김원정이 게스트로 나와 데이비드 란츠의 피아노 선율과 호흡을 맞추는 순서도 마련된다. vincero.co.kr, (02)599-5743.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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