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김현식이 부른 노래’ 리메이크한 아들 완제씨

고 김현식의 아들 김완제 씨.

고 김현식 25주기 맞아 드라마 OST곡 공개

고 김현식의 아들 김완제 씨.

‘영원한 가객’ 고 김현식의 아들 김완제가 아버지의 노래를 리메이크해 드라마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곡으로 공개했다.

호기심엔터테인먼트는 3일 “김완제가 김현식씨가 1984년 2집에 수록한 ‘어둠 그 별빛’을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의 오에스티 곡으로 다시 불러 선보였다”고 밝혔다.

올해로 타계 25년을 맞은 김현식 추모 프로젝트를 준비하던 김완제는 “많은 사람의 마음속에 살아 있는 아버지의 노래를 다시 한번 들려주고 싶다”며 리메이크를 진행했다.

호기심엔터테인먼트는 “‘어둠 그 별빛’이 데뷔 초기 아버지의 음색을 물려받은 김완제의 목소리로 재현됐다”며 “김현식씨를 잊지 못하는 대중에게 세대를 초월한 감동과 추억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80년 1집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데뷔한 김현식은 1984년 2집의 ‘사랑했어요’로 주목받았고, 1989년에는 신촌블루스 멤버로 ‘골목길’을 히트시켰다. 같은 해 강인원·권인하와 ‘비 오는 날의 수채화’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으나 1990년 11월1일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