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5.08.28 18:34
수정 : 2015.08.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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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3일(한국방송2 일 밤 10시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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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기차여행’서 만난 학생들
다큐3일(한국방송2 일 밤 10시55분) ‘내일로 기차여행 72시간’ 편. ‘내일로’는 만 25살 이하 승객들이 케이티엑스(KTX)를 제외한 모든 열차를 5일 또는 7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열차 자유이용권이다. 5일권 5만6500원, 7일권 6만27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전국을 누빌 수 있다. 학생들의 방학기간인 6~8월, 12~2월에 운영된다. 자유석과 입석만 가능해 때론 서서 가야하지만 젊음이 무기인 그들은 그마저도 즐겁다. 좌석 주인이 오면 일어나 자리를 비켜주며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메뚜기족’부터, 목적지까지 출입문의 계단에 앉아가는 ‘열차 문지기족’ 등 자리 확보를 위한 진풍경도 연출된다. 취업 실패로 인한 상심 등 청춘들의 고민도 싣고 달린다.
힙합대회 나가는 90대 어르신들
국제다큐영화제-힙합 어르신, 라스베이거스에 가다(교육방송 토 저녁 6시40분)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만든 다큐멘터리다. 90대 노인 27명이 전 세계 힙합 선수권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간다. 노인들은 인공 관절로 춤을 추는 방법을 터득하는 등 노력한다. 그러나 수중에 60달러만 남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게 생각보다 곤혹스러워 다양한 일들이 벌어진다. 브린 에번스 감독.
여수서 뱃길 4시간…‘손죽열도’
다큐공감(한국방송1 토 저녁 7시10분) ‘여름, 그 섬이 그립다’ 편. 전남 여수의 여수항에서 뱃길로 4시간을 가면 네개의 섬이 모여 있는 손죽열도가 나온다. 그 열도의 세번째와 네번째 섬이 평도와 광도다. 평도에 사는 사람들은 20가구가 되지 않고 그보다 더 끝인 광도에는 달랑 두 가구가 산다. 6대째 광도에서 산 방강준 할아버지 등 오지섬에서 일생을 산 토박이 주민들의 독특한 여름나기를 담았다. 배우 변희봉이 내레이션한다.
‘살인·감시 도구’가 된 드론
국제다큐영화제-드론(교육방송 일 오후 3시30분) 무인 항공기인 드론은 카메라가 달려 촬영용으로 자주 사용된다. 예능, 다큐를 넘어 최근에는 뉴스 등에서도 드론이 요긴하게 활용된다. 그러나 지나치면 늘 문제가 생긴다. 지난해 노르웨이에서 만든 이 다큐멘터리는 드론을 살인과 감시 등의 도구로 이용되는 행태를 담았다. 드론을 이용해 살인을 하고, 정보기관이 시민을 감시한다. 이런 문제점을 막기 위해 싸우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는다.
황재근 디자이너 ‘옷장을 부탁해’
마이 리틀 텔레비전(문화방송 토 밤 11시15분) 황재근 디자이너가 프로그램 담당 피디의 옷장을 분석한다. 한 요리프로그램을 패러디한 ‘옷장을 부탁해’라는 콘셉트로, 피디가 실제 사용하는 옷장을 스튜디오에 가져온다. 황재근 디자이너는 낡은 옷, 유행이 한참 지난 옷 등 피디의 패션 취향을 지적하며 좋은 옷 사는 법, 오랫동안 옷을 잘 보관하는 법 등을 들려준다. 누구나 갖고 있을 법한 아주 기본적인 티셔츠 등을 꺼내 즉석에서 개량도 한다.
임무 성공할 때까지 택시 타고…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스비에스 일 저녁 6시20분) 김수로, 박건형, 강성진, 남보라, 김민교 등 배우들이 출연한다. 주어진 임무에 성공할 때까지 택시를 타고 곳곳을 돌아야 한다. 이들은 등장도 택시로 한다. 운전사 옷을 입고 각자 <런닝맨> 진행자들의 호출을 받는 식이다. 유재석과 하하 등 진행자들과의 인연도 남다르다는데, 박건형과 진행자인 송지효는 십 년 동안 우정을 나눈 사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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