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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11.12 21:29 수정 : 2015.11.13 10:43

방송인 정형돈

방송인 정형돈(37)씨가 불안장애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

정씨의 소속사인 에프엔시(FNC)엔터테인먼트는 12일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부터 촬영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정씨는 현재 <무한도전>(문화방송)과 <냉장고를 부탁해>(제이티비시), <우리동네 예체능>(한국방송2), <주간아이돌>(엠비시 에브리원)을 진행하고 있다. 진행을 맡은 새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문화방송)도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무한도전> 쪽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무한도전>은 ‘외국인 투어 특집’ 촬영을 끝낸 상태라서 이번주에는 방송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티비시> 쪽도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 분량이 3회 정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문화방송 관계자는 “정씨의 캐릭터가 확실해 대타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2012년 9월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학교나 집안 도움 없이 이상하게 혼자 잘됐다. 이 성공이 계속되지 않을 것 같아 불안했다”며 “불안장애 약을 먹고 있다. 갑자기 사람들이 이유 없이 무섭게 느껴진다. 그냥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이 나를 찌를 것만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자신을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 아니다. 사실은 우울한 사람”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한겨레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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