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큐멘터리 3일(한국방송2 일 밤 10시40분)
|
어머니 장례식서도 가족간 갈등 한국영화특선-축제(교육방송 일 밤 11시) 노모의 장례식을 계기로 모인 가족들이 묵은 갈등을 풀고 화해에 이르는 이야기다. 영화의 원작 소설을 쓴 이청준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다. 40대 유명작가 이준섭(안성기)과 13년 전 돈을 훔쳐 가출한 준섭의 이복조카 용순(오정해)을 중심으로 갈등이 전개된다. 한국 전통의 효를 다양한 관점에서 들여다본다. 임권택 감독 연출. 1996년 개봉작.
한번쯤 들어봤을 “오겡끼데스까” 일요시네마-러브레터(교육방송 일 오후 2시15분) 한 여성이 죽은 약혼자와 똑같은 이름을 가진 여성과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죽은 약혼자의 첫사랑의 비밀을 알게 된다는 일본 영화. 1999년 한국에서 개봉한 뒤 일본 영화 최초로 14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구나 한번쯤 외쳐봤을 법한 “오겡끼데스까”라는 명대사가 유명하다. 1인 2역을 맡은 나카야마 미호의 연기도 일품. 이와이 ??지 연출.
남편·딸과 떠나는 엄마의 여행 에스비에스 스페셜-엄마의 전쟁(에스비에스 일 밤 11시10분) 3부 ‘1m의 기적은 일어날 것인가’ 편. 1m는 연인, 가족 등 아주 친밀한 사이에서만 허용되는 거리다. 가족이 그 1m의 의미만큼 붙어 다니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30년 넘게 4대 가족을 건사하고 고된 방앗간 일을 해온 아내 김미숙(56) 씨는 골프장, 당구장 등 마실 다니느라 바쁜 ‘베짱이 남편’ 강희종(57) 씨를 데리고 강원도 와송밭에 간다. 13남매의 엄마 함은주(44)씨는 일곱번째 아이 미나와 통영 여행을 간다.
5년 만에 나온 안상태의 새모습 개그콘서트(한국방송2 일 밤 9시15분) 안상태가 5년 만에 출연한다. ‘요리하는 고야’라는 새 꼭지를 들고 왔다. 요즘 방송계의 유행인 요리와 개그를 접목했다. 안상태는 <개그콘서트> 초창기 주역이다. ‘깜빡 홈쇼핑’, ‘봉숭아 학당’ 등에 출연해 “이게 뭐니 이게~”, “빠져봅시다” 등의 유행어도 쏟아냈다. 그러나 최근 5년 동안 발길이 뜸했다. 지난 13일 녹화에서 관객 투표를 했는데 ‘베테랑’, ‘리얼 사운드’에 이어 3위를 차지하는 등 현장 반응은 좋았단다.
텍사스 시푸드 마켓 성공의 비결 빅 피쉬, 텍사스(내셔널지오그래픽 일 밤 12시) 미국 갤버스턴에서 시푸드 마켓을 운영하는 버디 권돈 일가를 담는 다큐멘터리. 버디 권돈은 멕시코만의 전설로 불린다. 수년에 걸친 노력으로 ‘케이티스 시푸드 마켓’을 설립했다. 요즘은 권돈 일가 전체가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24시간 만에 생선 약 7000㎏을 잡아야 하는 주문을 받고 벌이는 고군분투 등을 담았다. 어떤 노력으로 성공했고, 결실을 맺었는지 등을 눈여겨볼 만하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