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분의 중국 소비자는 한국 먹거리에 대해 깨끗하고 담백하며 위생적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충칭 시내 결혼사진관에서는 '장금이 신복' 코너가 개설돼 올 가을에 결혼식을 올릴 신부 100여명이 약 7천위안이나 하는 '장금이 드레스'를 입고 촬영을 마쳤거나 예약했다. 상하이에서는 대장금의 나라,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나 여행사들이 바빠지고 있다. 중국 젊은여성들의 경우 '장금'역을 맡고 있는 이영애의 얼굴형으로 성형수술을 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부 관계자는 23일 "대장금 방영이 끝났지만 그 열기는 갈수록 더해가고 있다"면서 "한류의 에너지를 부가가치로 연결하는 다양한 전략이 구사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장금 열풍'을 활용해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고 한국 먹거리를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를 베이징과 상하이 등에서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농수산물유통공사도 내달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식품박람회에 `한상궁' 초청사인회를 가질 계획이다. 현재 중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한상궁(양미경 역)을 통해 대대적인 '한국 음식' 열풍을 불러일으킬 태세다. 이우탁 특파원 lwt@yna.co.kr (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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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시청자 “(대)장금이 불러주오” 종영에도 ‘열풍’ |
지난 16일 종영된 드라마 `대장금'의 인기가 중국 대륙에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중국 주요도시의 상가에서는 대장금 DVD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 TV와 라디오에서도 대장금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 잇따라 소개되고 있다.
중국 최대경제도시 상하이의 한 라디오에서는 최근 매일 한시간 넘게 드라마 대장금과 중국인들의 반응 등을 묶어 전하는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대장금 주제곡인 '오 나라..'도 웬만한 거리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인기곡이 됐다.
상하이의 신민만보는 물론 경제관찰보 등도 `왜 대장금에 열광하는가'라는 주제의 해설기사와 사설 등을 싣기도 했다. 곧이어 대장금 연극과 만화영화가 나온다는 소식도 큰 뉴스가 되고 있다.
대장금을 방영했던 후난위성TV 방송국은 요즘 '대장금, 이영애 초청'을 강권하는 시청자들의 요구에 열병을 앓고 있다. 특히 이영애에 앞서 '한상궁, 양미경'을 지난달 초청해 '한상궁 열풍'이 일어난 터여서 '빨리 대장금을 불러라'는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 한편에서는 열광팬들이 대장금 재방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후난 위성TV는 내년 춘절에 맞줘 대장금을 다시 방영하기로 하고, 그때가서 이영애를 초청해보겠다고 시청자들을 달래고 있다.
대장금 후폭풍은 중국인들의 생활에 깊이 파고 들고 있다.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에 진출한 한국식당에서 '대장금 특선요리'는 이제 필수코스가 돼있다. 또 웬만한 중국 식당에서도 대장금 방영 읕 김치와 불고기 등 한국요리를 찾는 손님이 늘고 있다.
또 쓰촨성의 일부 신선로요리 집에서는 '대장금 김치 신선로'를 내놓기도 했다. 잘 익은 포기김치를 탕에 데쳐 먹거나 아예 탕을 김칫국물로 만들어 안에 각종 재료를 데쳐 먹는 요리다.
대분의 중국 소비자는 한국 먹거리에 대해 깨끗하고 담백하며 위생적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충칭 시내 결혼사진관에서는 '장금이 신복' 코너가 개설돼 올 가을에 결혼식을 올릴 신부 100여명이 약 7천위안이나 하는 '장금이 드레스'를 입고 촬영을 마쳤거나 예약했다. 상하이에서는 대장금의 나라,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나 여행사들이 바빠지고 있다. 중국 젊은여성들의 경우 '장금'역을 맡고 있는 이영애의 얼굴형으로 성형수술을 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부 관계자는 23일 "대장금 방영이 끝났지만 그 열기는 갈수록 더해가고 있다"면서 "한류의 에너지를 부가가치로 연결하는 다양한 전략이 구사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장금 열풍'을 활용해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고 한국 먹거리를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를 베이징과 상하이 등에서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농수산물유통공사도 내달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식품박람회에 `한상궁' 초청사인회를 가질 계획이다. 현재 중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한상궁(양미경 역)을 통해 대대적인 '한국 음식' 열풍을 불러일으킬 태세다. 이우탁 특파원 lwt@yna.co.kr (상하이=연합뉴스)
대분의 중국 소비자는 한국 먹거리에 대해 깨끗하고 담백하며 위생적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충칭 시내 결혼사진관에서는 '장금이 신복' 코너가 개설돼 올 가을에 결혼식을 올릴 신부 100여명이 약 7천위안이나 하는 '장금이 드레스'를 입고 촬영을 마쳤거나 예약했다. 상하이에서는 대장금의 나라,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나 여행사들이 바빠지고 있다. 중국 젊은여성들의 경우 '장금'역을 맡고 있는 이영애의 얼굴형으로 성형수술을 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부 관계자는 23일 "대장금 방영이 끝났지만 그 열기는 갈수록 더해가고 있다"면서 "한류의 에너지를 부가가치로 연결하는 다양한 전략이 구사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장금 열풍'을 활용해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고 한국 먹거리를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를 베이징과 상하이 등에서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농수산물유통공사도 내달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식품박람회에 `한상궁' 초청사인회를 가질 계획이다. 현재 중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한상궁(양미경 역)을 통해 대대적인 '한국 음식' 열풍을 불러일으킬 태세다. 이우탁 특파원 lwt@yna.co.kr (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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