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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25 16:54 수정 : 2005.10.25 16:54

영화배우 유지태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대학로 사다리아트센터 네모극장에서 공연될 창작연극 '육분의 륙'에 출연한다.

연극 무대에 서는 것은 지난해 4월 배우 오달수와 함께 2인극 '해일'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창작연극은 유지태가 대표로 있는 영화ㆍ공연 제작사 ㈜유무비가 제작하고 원안도 유지태가 직접 썼다.

각본과 연출은 '해일' 연출을 맡았던 이해제가 담당하고 장현성, 주진모, 고수희, 진이한, 이주현, 김정호 등 TV 드라마나 영화, 연극, 뮤지컬 등을 통해 관심을받고 있는 배우들이 함께 출연한다.

유지태는 재벌 3세이자 경제연구소 연구원인 '정민부' 역을 맡아 극 중에서 집안사람들을 모아 러시안 룰렛 게임을 제안한다.

여기에 돈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하는 권 삼촌, 정민부의 이복동생과 애인, 상류층 여성의 허영심과 이기심을 가진 대학교수, 편집국장 등 가족 구성원들이 무대에 등장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극단 측은 "상류층 집안의 비현실적인 삶의 허무를 다룬 작품"이라며 "러시안 룰렛 게임을 통해 인간의 기만성과 허위의식이 극단적 상황에서 어떻게 나타날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시각 평일 오후 7시30분, 토 오후 4시와 7시, 일 오후 3시와 6시. 입장권 4만원. 문의 ☎02-541-4519.


김정선 기자 jsk@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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