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10.31 09:58 수정 : 2005.10.31 09:58

손예진

배우 손예진과 감우성이 이혼한 부부로 멜로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다.

종합영상전문회사 ㈜옐로우필름은 "내년 1월부터 촬영을 시작할 '연애시대'에 두 주인공을 캐스팅했다"며 "영화 '고스트맘마', '찜' 등의 한지승 감독이 연출을 맡고 SBS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의 박연선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고 31일 밝혔다. 손예진은 2003년 9월 KBS 2TV '여름향기', 감우성은 2002년 11월 MBC '현정아 사랑해' 이후 첫 드라마 출연이다.

'연애시대'의 캐스팅은 스타 기근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최근 방송가의 현실을 고려할 때 상당히 주목된다. 손예진은 영화 '외출'과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로 일본 등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고 감우성도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 '알포인트', '간 큰 가족'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드라마의 주인공은 이혼한 20대 부부. 헤어져도 여전히 사랑하는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이성을 소개하거나 연인 시절 데이트 장소에서 만나 서로의 사생활에 참견하는 등 독특한 인연을 이어간다. 손예진이 수영선수 출신 스포츠 강사, 감우성이 서점 북마스터 역을 맡았다. 섬세한 감정 감정 표현에 바탕을 둔 멜로 드라마다. 16부작으로 내년 봄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감우성
권우성 옐로우필름 부사장은 "35억원 정도의 제작비가 투입된다. 미리 확보된 예산을 토대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드라마를 완성한 후 방송할 예정이다. 비주얼적인 완성도와 드라마적인 완성도를 모두 이루는 게 제작 목표다"라고 말했다.

손예진과 감우성은 현재 각각 영화 '작업의 정석', '왕의 남자'의 촬영에 임하고 있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