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와 함께 노는 법 배워요” EBS ‘아빠랑 나랑 부비부비…’
|
“아이와 함께 노는 법 배워요”…방송보며 따라할 수 있는 놀이 소개
“아이와 함께 노는 방법 알려드려요.” 건강한 가족문화의 확산으로 아빠들이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예전보다 늘어났지만, 정작 아이와 놀아 주려고 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아빠들이 많은 게 사실이다. 교육방송이 이런 아빠들을 위해 아빠와 아이가 함께 노는 법을 알려 주는 프로그램 <아빠랑 나랑 부비부비 빠빠>를 1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8시55분 방송한다. 정재응 피디는 “인지능력의 발달로 규칙이 있는 게임을 즐기는 6~8살 어린이를 대상으로 근육 발달, 공간지각력과 논리적 사고력 발달 등 아빠와 함께 하면 더욱 효과적인 놀이를 알려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피디는 이어 “아이들의 친구이자 경쟁자, 놀이 협력자로서 아빠의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해 기획했다”며,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아빠와 유아가 바로 따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빠를 진행자로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의 주인공은 6살 남자 어린이인 빠빠와 7살 여자 어린이 뿌뿌, 이들의 아빠인 빠빠 아빠와 뿌뿌 아빠이다. 어른 배우들이 인형 캐릭터를 쓰고 개구쟁이 빠빠와 말괄량이 뿌뿌 역을 맡아 유아들의 귀엽고 사랑스런 친구 노릇을 한다. 아빠들은 이 두 캐릭터의 놀이 친구이자 게임진행자 구실을 한다. 뮤지컬 배우인 빠빠 아빠 최오식씨는 실제로 6살, 4살 딸을 둔 아빠로 힘있고 강한 이미지를, 역시 뮤지컬 배우인 뿌뿌 아빠 김상원씨는 노래, 요리, 춤 실력이 빼어나면서 재치있고 익살스런 아빠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12일 방송되는 첫회 ‘아빠는 내 친구’에서는 아빠 몸에 매달려 돌아 보기, 아빠와 협동해 한 손으로 귤까기 등 일 대 일 놀이와 징검다리 건너기 놀이 등을 펼친다. 19일 방송되는 ‘야호! 재밌는 아빠산’에서는 아빠의 몸을 산처럼, 케이블카처럼 타고 매달려 보는 놀이 등을 한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