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1.10 18:23
수정 : 2005.11.1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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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할머니 탤런트 정애란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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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최불암의 어머니 역으로 나왔던 탤런트 정애란(본명 예대임)씨가 10일 오전 9시 경기도 용인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8.
정씨는 악극 배우로 연기생활을 시작해 영화 〈애수〉, 〈난중일기〉, 〈미워도 정때문에〉, 드라마 〈연산군〉, 〈TV문학관-길위의 날들〉 등에 출연했다. 특히 〈전원일기〉에는 1980년 10월 첫 방송부터 출연해 폐암을 치료하는 동안을 제외하고는 2002년 12월 종영 때까지 줄곧 참여했다. 정씨는 79년 제18회 대종상 여우조연상, 91년 방송협회 방송대상 공로상, 96년 상하이 TV페스티벌 여우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딸인 연극배우 예수정과 사위 탤런트 한진희가 있다.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은 12일 오전 10시. (02)590-2352.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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