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5.16 10:28
수정 : 2017.05.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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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결혼한 성유리·안성현 부부. 에스엘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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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열애 결실
어제 가족예배로 조용히 치러
예식비용은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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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결혼한 성유리·안성현 부부. 에스엘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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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유리(36)가 4년 동안 열애해온 동갑내기 프로골퍼 안성현과 15일 결혼했다.
성유리의 소속사 에스엘이엔티는 16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기독교인인 두 사람은 전날 직계가족과 함께 가정예배로 식을 올렸으며, 예식 비용은 전액 기부했다. 소속사 쪽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에게 집중하며 조용히 보내고 싶다는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 소식을 미리 알리지 않았다”며 “성유리는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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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결혼한 성유리·안성현 부부. 에스엘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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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성유리는 이날 자신의 팬카페에 올린 손편지를 통해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삶의 또다른 시작점에 서게 되었는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 지난 19년 동안 받은 사랑 마음에 새기며 평생 보답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1998년 아이돌 그룹 핑클로 데뷔한 성유리는 2002년 드라마 <나쁜 여자들>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뒤 <천년지애>, <신들의 만찬>, <출생의 비밀>, <몬스터> 등의 드라마와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등에 출연했다.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의 진행을 맡아 호평을 받기도 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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