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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8.30 14:47 수정 : 2017.08.30 21:28

티브이 뉴스 진행자에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디제이로 돌아오는 <에스비에스>(SBS) 김성준 기자. 에스비에스 제공

지난 5월 ‘세월호 인양’ 오보로 앵커직 사퇴
새달 1일부터 <김성준의 시사전망대> 맡아
“뉴스 이면에 알아야 할 것들 초점 맞추겠다”

티브이 뉴스 진행자에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디제이로 돌아오는 <에스비에스>(SBS) 김성준 기자. 에스비에스 제공
촌철살인의 발언이 이어질까.

<에스비에스 8시 뉴스>를 진행하며 소신있는 클로징(마무리) 멘트로 주목받았던 김성준 기자가 라디오로 돌아온다. 1일부터 시간대를 옮겨 월~금 오후 6시5분에 찾아오는 <김성준의 시사전망대>(에스비에스 러브에프엠 103.5㎒)를 진행한다. 김 기자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8시 뉴스>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보도본부장을 겸임하며 2년 만에 복귀했지만 5월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오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앵커직을 내려놓았다.

<8시 뉴스> 앵커를 그만둔 뒤인 2015년 팟캐스트 <골룸>을 진행한 적은 있지만, 정식 라디오는 처음이다. 그는 “매일 생방송으로 하고, 뉴스가 아닌 시사프로그램이라는 부분에서 걱정이 앞선다”고 새 프로그램을 맡은 소회를 밝혔다. 그러나 저녁으로 시간대를 옮긴 만큼 프로그램의 변화를 고민하는 등 적극적이다. 그는 “기존 뉴스가 아닌 시사 성격을 강화해 팩트나 정보 전달에 치중하기보다는 그 이면에 알아야 하는 게 무엇인지 등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퇴근길에 발맞춰 문화 예술 등 재미있는 소식도 전하며 시사프로그램은 딱딱하다는 편견도 깨겠다고 한다. “‘왜 저렇게 나대는 거야? 저 나이에 주책이네’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변화를 주겠다”는 게 김 기자의 목표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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