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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25 10:26 수정 : 2005.11.25 14:07

DJ.DOC 김창렬이 프로듀서 맡아

가수 김도향이 후배 가수들과 작업한 새 음반 '브레쓰(Breath)'를 12월 발표한다. 1980년 '바보처럼 살았군요' 이후 25년 만이다.

이 음반은 김도향과 후배 가수들의 음악적 교감을 통해 태어났다는 점에서 뜻깊다.

작년 DJ.DOC가 6집에서 김도향의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리메이크할 때 맺은 인연으로 이번 음반 프로듀서는 DJ.DOC의 김창렬이 맡았다. 윤종신, 하림, 업타운의 정연준, 윈드시티의 김반장, 작곡가 황찬희 등 젊은 뮤지션들이 곡을 만들거나 노래를 함께 불렀다. 드럼은 서울전자음악단의 신석철, 기타는 함춘호가 연주해 세션 진용도 화려하다.

타이틀곡은 '목이 멘다'로 '너를 바라보면 생각하면 목이 멘다'는 가사를 읊조리는 김도향의 목소리에는 세월의 무게를 감내한 관록이 묻어난다. 이밖에도 윤종신이 작곡한 '겨울…그녀를 만나다', 하림이 작곡한 '한잔 술' 등이 수록됐다. 음반 출시에 앞서 28일 오후6시30분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 롤링홀에서 쇼케이스를 펼친다.

1970년 듀오 투코리안스로 데뷔한 김도향은 73년부터 CM송 분야로 뛰어들어 오리온 '줄줄이사탕'을 빅히트시킨 것을 비롯해 월드콘, 스크루바, 아이셔, 맛동산, 뽀삐 등 3천여 곡의 히트 CM송을 발표했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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