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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YWCA, SBS 다큐 ‘나는 가요…’ 좋은 프로그램 대상 선정 |
대한YWCA연합회는 제10회 ‘좋은 텔레비전 프로그램’ 대상에 <에스비에스 스페셜> ‘나는 가요-도쿄제2학교의 여름’ 다큐멘터리를 14일 선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주제를 사실적이고 진솔하게 표현해 재일동포의 민족정신과 통일에 대한 생각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성 부문에선 힘차게 살아가는 ‘싱글맘’의 당당함을 현실감있게 다뤄 주체적 여성상을 잘 그려낸 문화방송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가, 환경 부문에선 쌀 비준 협상으로 위기에 처한 한국 농업 현실을 관망하고 친환경 유기농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21세기 농업의 미래’가 선정됐다. 평화 부문 수상작인 목포문화방송 특별 다큐멘터리 ‘섬’은 소외된 섬 지역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을 잘 드러낸 것으로 평가받았다.
수상작 선정은 2004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방영된 텔레비전 프로그램 가운데 79편을 추천받아 서울YWCA 모니터단과 전문위원의 세 차례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시상식은 15일 명동 대한YWCA연합회 2층 강당에서 열린다.
윤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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