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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10대가수 가요제 ‘가요대제전’ 으로 대체 |
에스지워너비 등 몇몇 가수들의 불참 통보로 지난 18일 취소됐던 ‘제39회 엠비시 10대 가수 가요제’가 ‘엠비시 가요대제전’이라는 이름으로 대체돼 31일 밤 9시50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개그맨 김용만과 유재석의 사회로 18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기존 10대 가수로 선정된 팀 가운데 불참 의사를 밝힌 에스지워너비, 동방신기, 보아, 윤도현을 제외하고 김종국, 버즈, 장윤정, 휘성, 지오디, 엠시몽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밖에 남녀 신인상 수상자인 에스에스501과 아이비 등이 참석하며, 에픽하이와 엠시더맥스도 무대에 오른다.
문화방송 예능국 관계자는 “시상을 하는 ‘10대 가수 가요제’는 취소했지만 콘서트를 기다리는 음악 팬들의 기대를 외면할 수 없어 ‘가요대제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이름만 바꾸었을 뿐이지 사실상 같은 행사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윤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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