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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일본 내 한국계 ‘백두학원’ 조명 |
<기독교방송>이 분단의 또다른 희생자 재일동포들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화해와 평화의 의미를 찾고자 일본 오사카의 한국계 학교 ‘백두학원’을 조명한다. 4일 낮 12시 스카이라이프 412번과 케이블 방송에서 볼 수 있는 <백두학원 하나의 조국을 꿈꾸다>에서다.
백두학원은 1946년 4월 강제 징용된 동포들이 세운 백두동지회가 조국 독립을 위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 설립했다. 백두학원은 8·15 광복 뒤 30여년간 분단이 강요한 선택을 거부하고 오로지 하나의 조국을 지향한다는 뜻으로 태극기도 인공기도 걸지 않고 중립을 걸어 왔다. 60년 만에 발견돼 국내에 공개되지 않은 초창기 백두학원을 담은 영상을 통해, 초대교장 이경태의 삶을 살펴보고 남북 화해 시대의 새로운 민족교육의 대안도 모색한다.
김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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