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1.06 18:10
수정 : 2006.01.06 18:10
<문화방송> 김은혜 앵커(35·사진)가 오는 3월19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신랑은 동갑내기 미국 변호사 유형동씨로, 미국 버클리대와 코넬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부터 교제를 시작해 10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김은혜 앵커는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93년 문화방송에 기자로 입사했다. ‘뉴스데스크’ 등을 거쳐 지금은 ‘뉴스투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김 앵커는 6일 예비신랑에 대해 “그 분이 어린 시절부터 미국에서 자라 한국말을 잘 못했지만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에 군대도 자원해 입대했고, 나를 위해서라고는 할 수 없지만 지금은 나보다 한국말을 잘 할 정도로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했다”며, “그런 반듯함에 끌려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앵커는 “지금까지 도전적으로 기자생활을 해 왔는데 결혼 후에는 좀더 성숙한 기자로 시청자를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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