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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 김태균으로 구성된 개그 듀오 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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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해피쫑쫑'(10일 오전 11시 30분)에서는 김미연, 박상민 등의 애견들을 소개한다. 당초 설 연휴에 방송예정이던 `백만장자가 되는 법'은 설 이후로 편성 조정돼 방송된다. 이에 앞서 컬투는 3일부터 박수홍, 김국진에 이어 SBS TV '컬투의 스타 코치'의MC로 투입됐다. 컬투로서는 데뷔 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프로그램 메인 MC를 맡은것. 일단 시청률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3일 방송 시청률은 전국 평균 10.7%(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바로 앞선 주의 시청률이 6.4%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한 주 만에 4% 포인트가 껑충 뛴 셈이다. 컬투가 이처럼 MC로 주목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이들의 매니저 정형진 실장은 "컬투는 공연으로 실력을 다진 사람들이다. 방송에서도 관객과 직접 커뮤니케이션을하는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시도를 하고 있다"고 이유를 분석했다. 실제로 컬투는 1994년 MBC 공채 개그맨 5기로 데뷔한 후 주로 대학로 등의 현장공연무대에서 활약했다. 1996년~2002년에는 7년 연속 공연 매진 기록을 세우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한편 SBS의 한 예능 PD는 "소수의 MC들이 번갈아가며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다보니 시청자들에게 식상함을 주고 있는 게 사실이다. 예능 프로그램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실력있는 MC들이 계속 배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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