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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 일 데뷔 싱글 뮤비 인터넷서 화제 |
슬픈 탱고 리듬에 격렬한 망토 댄스 선보여
'비의 스타일을 잘 살렸다. 파워풀한 춤에 애절한 노래, 가슴이 벌렁거릴 정도로 멋지다.'
비(24)가 25일 일본 킹레코드를 통해 발표하는 데뷔 싱글 '새드 탱고(Sad Tango)'의 프로모션용 뮤직비디오가 팬들에 의해 3아시안닷컴, 베스티즈, 다음카페 '엽기 혹은 진실' 등 인터넷 사이트에 공개되자 네티즌이 열광하고 있다.
이 뮤직비디오에서 비는 검은 망토를 휘날리며 격렬한 동작으로 쉴새없이 현란한 춤솜씨를 선보인다. 드라마 '이 죽일 놈의 사랑'에서 보여줬던 애절한 표정 연기에 슬픈 탱고 리듬의 노래가 더해져 이미 국내 팬들은 '한국에서도 발매해달라'고 요청하는 상황.
박진영이 작곡한 '새드 탱고'의 뮤직비디오는 장재혁 감독의 작품으로, 국내의 한 세트장에서 촬영됐으며 안무는 비가 구상했다.
비의 새 뮤직비디오를 본 네티즌들은 "일본 싱글로 활동하기에는 아깝다. 국내에서도 음반을 내달라" "이 뮤직비디오를 보니 비에게 아시아는 너무 좁다" "검은 흡혈귀의 인간에 대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절규를 보는 듯하다" "춤이 격렬하다. 일본에선 없는 스타일이어서 일본 팬들은 눈이 휘둥그레질 것이다" 등 비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높다.
비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뮤직비디오에 대한 일본 팬들의 반응도 좋아 기대하고 있다"며 "20일께 일본으로 출국해 이달 말까지 데뷔 싱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2월2~3일 예정된 뉴욕 메디슨 스퀘어가든 시어터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한편 비의 싱글이 발매되는 25일에는 비즈(B'z), 하마사키 아유미, 각트, 고다 쿠미, 천상지희 등 일본 톱가수와 한국 가수들이 일제히 출격을 준비하고 있어 '별들의 전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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