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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MRI 결과 허리디스크로 4주 진단 |
22일 드라마 '늑대' 촬영 중 스턴트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한 에릭(27)이 23일 오전 의료진으로부터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았다.
서울 중구 저동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홍보부는 23일 오전 11시께 에릭의 주치의 서정국 교수를 대신해 에릭의 MRI 결과를 발표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에릭은 허리, 오른쪽 발목 관절에 문제가 있다"며 "허리의 3, 4, 5번 요추에 문제가 있는 요추간판탈출증으로 일종의 허리디스크다. 수술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4주간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요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른쪽 발목은 심한 염좌로 인한 인대 손상 및 선상 골절이 의심되지만 수술은 하지 않아도 되며 4주간 부목을 대고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해야 한다. 당분간 촬영은 힘들 것 같다"고 절대 안정을 당부했다.
에릭의 소속사인 굿엔터테인먼트의 최병민 팀장은 "허리를 움직이지 못하고 오른쪽 발목 복사뼈에 손톱 크기의 조각이 나 있어 깁스를 한 상태"라며 "당분간 촬영이 불가능해 안정을 취하면서 제작진과 드라마 촬영 여부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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