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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그려진 유쾌한 사기극 오션스 일레븐(S 밤 10시55분)=<에린 브로코비치> <트래픽>의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2001년에 만든 범죄영화로, 누가 피흘리거나 크게 다치는 일 없이 깨끗하게 돈만 훔쳐오는 유쾌한 사기극이다. 1960년에 프랭크 시나트라, 딘 마틴, 세미 데이비스 주니어 같은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같은 제목의 영화를 리메이크하면서 조지 클루니, 줄리아 로버츠,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앤디 가르시아 등 당시 못지 않은 호화배역으로 진용을 짰다. 스타들이 많이 나오는데도 드라마가 산만하지 않고 깔끔하며 스타들의 연기도 호흡을 잘 맞춘다. 개봉 당시 미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 전문적인 도둑인 대니 오션(조지 클루니)은 교도소를 출감하자마자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큰 호텔의 카지노 금고를 털 작전을 세우고 각 분야의 전문가를 불러모은다. 카드 도박의 선수인 러스티(브래드 피트), 귀신같은 소매치기 라이너스(맷 데이먼) 외에 폭파 전문가와 몸이 유연한 곡예사, 카지노 딜러 등 11명으로 팀을 꾸린다. 범행 대상은 테리 베네딕트(앤디 가르시아 분)가 소유한 벨라지오, 미라지, MGM 그랜드 세 호텔 카지노의 금고. 15살 이상 시청가. 임범 기자 ism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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