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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16 21:45 수정 : 2006.04.17 14:44

‘CGV 단편 애니영화제’ 20일부터

국내 유일의 한국 단편애니메이션 축제인 ‘씨지브이(CGV) 한국 단편애니메이션 영화제 2006’이 20∼23일 씨지브이 강변·상암·부천·부산서면에서 열린다. 3회째를 맞은 올해 영화제에는 모두 26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올해는 특히 전 작품이 색 보정 등 디지털 후반작업을 거쳐 상영될 예정이어서 고화질 영상으로 애니메이션 특유의 화려한 색감을 맛볼 수 있다.

영화제는 세 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키즈 섹션’에서는 유쾌한 줄거리와 아기자기한 영상을 선보이는 10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깜순이> <백토전> <토리와 래비>는 동물 캐릭터를 내세워 동화책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에니메이션들이다. 7편의 작품이 상영되는 ‘씨지브이 섹션’은 기발한 아이디어와 반전을 돋보이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더 챔버>(방)는 물체와 공간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줄 것이며, <아이덴터티 크라이시스>(정체성 위기)는 소년의 놀림을 받던 원숭이가 복수를 결심한다는 내용을 통해 이방인의 감성을 전달한다. ‘매니아 섹션’은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 9편을 모았다. 안시·런던 등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휩쓴 이명하 감독의 신작 <스페이스 파라다이스>를 비롯해 작품성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고양이와 나>는 무관심으로 아이를 상처입히는 부모를 실루엣으로, 아이의 갑갑함과 짓눌려 있는 느낌을 평면적인 느낌을 주는 컷아웃 기법으로 표현했다.

각 섹션별로 해당 작품들을 모아 상영하며, 관람료는 섹션당 3천원이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사진 씨지브이(CG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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