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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2.13 14:02 수정 : 2006.12.13 14:09

영화 <올드미스 다이어리> 출연진.

영화 <올드미스 다이어리> 시사회에 다녀와서...


12일 오후2시 서울극장에서 <올드미스 다이어리>(제작: 청년필름, 싸이더스FNH)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외모도 능력도 딱 평균사이즈인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미자(예지원 분)와 그녀의 가족들이 연하남 지피디(지현우 분)를 집안에 들이기 위해 벌이는 대소동을 그린 <올드미스 다이어리>. TV방영 당시 열혈팬들을 몰고 다녔던 인기 시트콤으로 많은 이들이 영화화를 원했던 작품. 세대별로 고루 공감하며 웃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극장판 <올드미스 다이어리>는 TV의 등장인물은 그대로이나 이들이 엮어가는 코믹한 소동은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여서, 이들의 귀환에 관객과 영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늘 마주칠 것 같은 평범한 싱글 여성들의 발랄함과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엉뚱한 할머니들까지, 등장하는 이들 모두가 내 친구 같고 가족 같은 친근함에 현실적인 이야기가 더해져 유쾌한 웃음을 준다.


'올드미스'를 지나 '골드미스'의 시대를 살고 있는 여성들로서는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캐릭터인 미자와, 연하남이 대세인 요즘 누나들의 가슴에 훈훈한 바람을 불어넣어줄 지피디. 올해가 다 가기 전 반드시 연애를 하고픈 사람이라면 결코 이들의 이야기를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시사회가 끝난 후 기자 간담회에서 예지원, 지피디, 김영옥, 서승현, 김혜옥과 김석윤 감독을 만날 수 있었다.

영화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예지원, 지현우
다음은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여주인공 예지원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 소감?

“가족의 중요성과 사랑을 많이 느꼈다”며, “영화 속 할머니들은 함께 살며 서로를 의지한다. 자매지간이고 동반자며 친구다. 하지만 보통 할머니 3명이 함께 살지 않는다. 외로운 할머니들이 많은 것 같다. 부모님들을 한번 돌이켜봤다”고 소감을 밝혔다.

- 지현우에 대해?

“꼼꼼하고 예의있는 후배다. 영화 속 지PD같은 캐릭터라면 정말 매력이 있다”고 호흡을 맞춘 배우 지현우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 캐릭터에 대해?

"특별한 인물이 아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언니같고 친구같은 인물이다"며, "그래서 더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는 것 같다"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미자'를 연기하며 나 자신도 많이 밝아졌다. 어려운 상황에도 밝고 소탈한 모습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올드미스 다이어리>에서 예지원과 호흡을 맞춘 지현우는 “예지원과 1년 이상 시트콤에서 호흡을 맞췄고 영화도 함께 촬영했다. 선배보다는 미자씨 같아서 사랑스럽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현우는 “‘올드미스 다이어리’에 출연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특히 많은 선배 연기자들에게 연기를 배웠고 이렇게 영화까지 제작됐다. ‘올드미스 다이어리’는 항상 학교 같다”고 시트콤과 영화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2006 최고의 웰메이드 코미디가 될 <올드미스 다이어리>. 따뜻한 사랑이 사무치게 그리워지는 12월, 더 크고 행복한 웃음 가득 담고 돌아온 이 영화가 관객들에게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다. <올드미스 다이어리>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이 기사는 네티즌, 전문필자, 기자가 참여한 <필진네트워크> 기사로 한겨레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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