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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올드미스 다이어리>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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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올드미스 다이어리> 시사회에 다녀와서...
12일 오후2시 서울극장에서 <올드미스 다이어리>(제작: 청년필름, 싸이더스FNH)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외모도 능력도 딱 평균사이즈인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미자(예지원 분)와 그녀의 가족들이 연하남 지피디(지현우 분)를 집안에 들이기 위해 벌이는 대소동을 그린 <올드미스 다이어리>. TV방영 당시 열혈팬들을 몰고 다녔던 인기 시트콤으로 많은 이들이 영화화를 원했던 작품. 세대별로 고루 공감하며 웃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극장판 <올드미스 다이어리>는 TV의 등장인물은 그대로이나 이들이 엮어가는 코믹한 소동은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여서, 이들의 귀환에 관객과 영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늘 마주칠 것 같은 평범한 싱글 여성들의 발랄함과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엉뚱한 할머니들까지, 등장하는 이들 모두가 내 친구 같고 가족 같은 친근함에 현실적인 이야기가 더해져 유쾌한 웃음을 준다.
'올드미스'를 지나 '골드미스'의 시대를 살고 있는 여성들로서는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캐릭터인 미자와, 연하남이 대세인 요즘 누나들의 가슴에 훈훈한 바람을 불어넣어줄 지피디. 올해가 다 가기 전 반드시 연애를 하고픈 사람이라면 결코 이들의 이야기를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시사회가 끝난 후 기자 간담회에서 예지원, 지피디, 김영옥, 서승현, 김혜옥과 김석윤 감독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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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예지원, 지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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