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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7.26 16:26 수정 : 2016.07.26 17:10

본 시리즈 14년…시간은 흘러도 공통된 법칙은 있다

“본 답다”는 말이 있을 만큼 본 시리즈는 편을 더해가며 독특한 전직 스파이와 그만의 액션 세계를 창조해왔다. 14년을 이어오는 이 시리즈에는 항상 공통된 법칙이 있다.

기억을 잃어버린 전직 첩보대원이 과거를 찾아 나서기 시작한 <본 아이덴티티>. 유니버셜픽쳐스 코리아 제공
과거는 항상 그의 발목을 잡는다

2002년 프랑스 앞 바다에서 등에 여러 발의 총탄이 박힌 남자가 구조된 것이 시작이었다. 그가 과거찾기에 몰두하는 1~3편은 거울을 보는 장면이 여러번 나온다.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을 볼 때마다 과거에 저질렀던 살인의 기억들이 덮치며 두통, 우울, 섬망 등의 증상을 겪는다. 손을 씻는 모습도 반복되는데. 과거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마음의 표현이다.

잡지를 말아서 칼을 든 적을 제압하는 장면을 선보인 <본 슈프리머시>. 유니버셜픽쳐스 코리아 제공
일상용품보다 강한 무기는 없다

<본 아이덴티티>에서 그는 카페에 들어가면 자동적으로 몇 사람이 있는지, 카운터에 앉은 남자 몸무게는 얼마인지, 총을 숨기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지 알 수 있다고 고백한다. 특별히 무기가 필요하지도 않다. <본 아이덴티티>에선 볼펜 한자루로, <본 슈프리머시>에선 잡지를 말아서, <본 얼미테이텀>에선 책, 수건으로 상대를 제압한다. <제이슨 본>에선 깡통을 들고 맞선다.

<본 얼티메이텀>에선 인간 네비게이션처럼 <가디언> 기자에게 저격수를 피하는 길을 지시하기도 했다. 유니버셜픽쳐스 코리아 제공
본의 몸값은 계속 올라간다

1편에서 가장 뛰어난 첩보원으로 묘사되던 그는 2편에선 3000만달러 사나이, 3편에선 1억달러짜리 인간병기라고 불리더니, 이번엔 10억달러 가치를 지닌 무기라는 소리를 듣는다.

남은주 기자 mifo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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