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 모스크바영화제 남우상·넷팩상
손현주 남우상은 한국 배우로는 24년만
‘악녀’ 뉴욕아시안영화제서 액션시네마상
한국영화가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드높이고 있다.
30일, 오퍼스픽쳐스는 “영화 <보통사람>이 지난 29일(현지시각) 열린 제39회 모스크바영화제에서 손현주의 남우주연상에 이어 넷팩(NETPAC)상까지 수상해 2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은 한국 배우로는 24년 만의 일이다. 지난 1989년 배우 강수연이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여우주연상을, 1993년 배우 이덕화가 <살어리랏다>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2003년에는 장준환 감독이 <지구를 지켜라>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화 <보통사람>은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손현주)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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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통사람>의 한 장면. 오퍼스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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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녀>의 한 장면. 뉴(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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